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소록도병원 방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께서 오늘(5월3일) 오전 10시 경 소록도병원을 방문하셨습니다.

현재 소록도에는 장로교, 천주교, 그리고 원불교 이렇게 세개의 종파가 있어 관련 단체에서는 수차 방문이 있었지만

불교계에서의 공식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소록도병원에서의 일정으로는

먼저소록도병원장실에 들려 준비 된 방명록에 글을 남기신 후

차를 마시며 소록도병원의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등 환담을 나누었으며,

병실을 방문하여 환우분들을 위로하였습니다.

그리고 본관 외부로 이동하여 위문품(LCD TV 9대, 쌀 200포)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이 있었습니다.

이어서 소록도병원 버스에 올라 버스에 탄 채로 소록도병원 시설들을 둘러본 후

소록도 성당 입구에서 하차하여 성당 내부를 둘러보았습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이신 김희중 대주교님과 친분이 있어 함께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대주교님의 개인 사정으로

대신 소록도성당 서달원신부님께서 성당을 안내해 주셨습니다.

다음은많은 사람들에게 개방하고 있는 소록도 중앙공원과 감금실, 검시실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불교계에서지속적인 자원봉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며

또한 본인께서도 기회가 되면소록도에서 봉사활동을 하시겠다는말씀 등을 남기시고다음 목적지로 떠나셨습니다.

소록도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남기고 가신 자승스님과 그 일행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