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금도 생태숲(공원)

오늘(6/1) 거금도 생태숲(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온 가족이 일요일 오후를 빈둥거리다 가까운 거금도 생태공원을 둘러보기로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멀지 않은 곳인데도 한 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생각만 하다 오늘 처음 이 곳을 찾았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좋아 왜 진즉 오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대봉 정상까지가 아닌 오늘처럼 구름다리까지만 돌아온다면 쉬엄쉬엄 걸어도 한 시간 남짓. 길도 험하지 않고 나무그늘이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시간나면 종종 들려봐야겠습니다.

구름이 가득하여 그리 덥지 않아 좋았지만

사진으로 남기기엔 푸른 하늘이었으면 좀더 나았을 거라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몇 컷 담은 사진 남겨 봅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더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입구 모습입니다.

 

 

 

 

 

안쪽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안내문을 찾아보았습니다.

적대봉 등산로 안내문과 고흥군 관광 안내문

 

거금생태숲 안내문.....

 

안내문을 뒤로하고 산책길을 따라 길을 오르니 옆엔 개천이 있어 물이 흐르고 산책길은 이쁘게 돌단장이 되어있었습니다.

 

 

 

이쁘게 꾸며진 돌길을 따라 걷다 보니 웬 건물이 보입니다.

가까이 가보니 "숲사랑 홍보관" 이라는......

내부에 들려 인증샷만 몇 컷.... 

 

 

 

 

 

 

홍보관을 나와 다시 돌길을 따라 오르다 보니 웬 정자가 보입니다.

정자에 다다라 보니 가볍게 몸을 풀라는 운도기구도 설치되어있습니다.

 

 

 

 

정자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나서 등산 차림이 아닌 가벼운 차림이었기에 그냥 되돌아 내려올까 망설이다 좀더 오르기로 작정하고  오른쪽과 왼쪽 어느쪽을 택할까 잠시 고민하다 오른쪽을 선택하고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그렇게 잠시 길을 오르다 보니 생각지도 못했던 구름다리가 보입니다.  내려와서 안내문을 다시 살펴보니 안내문에 있었는데 올라갈 때는 자세히 보질 않아서.......   다음부터는 안내문을 좀더 세밀히 살펴보아야 겠습니다.

 

 

구름다리에서 내려다보니 숲 사이로 캐노피하이웨이가 보입니다.

 

구름다리를 건너서 되돌아 보며 한 컷.

 

 구름 다리를 건너니 내리막.....  

 

 

그런데 웬걸......앞에 보이는 길은 다시 위로......  

 

 

 

 

잠시 겠거니 했는데 가다가 또 계단은 위로 향하고 가다가 또 계단은 위로 향하고....

 

 

 

 

그렇게 한 참을 가니 웬지 끝일 것 같은 느낌의 계단이 보입니다.

 

뒤 돌아서 왔던 길 한 컷....   제법 긴 길이 었는데 나무에 가려 다 보이질 않네요.

 

캐노피하이웨이는 끝난 것 같는데 돌길은 다시 위로.....   언제까지 올라가야 하는건지....ㅠ.ㅠ

 

드디어 뭔가 이정표가 보입니다.

구름다리에서 한참을 왔다 생각했는데  에게...구름다리까지 거리가 겨우 450M...    암튼 생태숲 입구까지 877M 남았다니 다시 힘을 내 봅니다.

 

 

그렇게 조금 가다보니  전망좋은곳...이라는 표시판이.... 

 

전망좋은 곳 이라니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한컷... 날씨가 좋았다면...ㅠ.ㅠ

 

다시 힘을 내어 돌길을 내려갑니다.

 

 

 

돌길을 내려가다 보니 돌계단이 힘든 사람을 위해서 인지 몇 군데에 돌계단이 아닌 조금 둘러가는 돌길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 왼쪽이 돌계단.  오른쪽이 둘러가는 길....올려다 보며 촬영하였으니 참고만.....)

 

그렇게 내려가다 보니 출발했던 쉼터가 있는 곳에 도착하였습니다.

힘들어 죽겠다고 내내 잔뜩 인상만 구기던 딸이 두 손을 활짝......

 

정자에서 잠시 쉬었다가 앞서 담지 못했던 내려다 보이는 모습들 두어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