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숙소에서 느긋하게 보낸 다음 아침겸 점심으로 무한리필 어쩌고 하며 나름 유명한 게장백반 전문집으로 향했다.
식당에 도착해보니 주차장이 그리 넓지 않아 식당 주차장에는 차가 가득, 어찌어찌 주차를 하고 들어가니 메뉴는 하나 뿐, 몇 명인가만 물어본다.
그렇게 받아 든 밥상이다.
<각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더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 >
꽃게장 인줄 알았는데 돌게장이다. 돌게는 껍질이 엄청 딱딱하여 치아가 튼튼한 사람도 공략이 쉽지 않은데 나처럼 치아가 부실한 사림은 그 딱딱한 껍질을 공략할 방법이 없다. 몸통만 어찌어찌 처리하고 다리는 전부 남길 수 밖에...... 다리 껍질을 깨뜨려 놓았으면 어찌 해 볼 수 있었을 텐데......무한리필이라는 데 주인장의 상술인건지..... 걍 한 번만 추가 했다. 꽃게였으면 추가를 몇 번 했을 수도.....ㅠ.ㅠ
먹지 못하고 남겨진 게 발....
유명하긴 한가보다, 내가 도착 했을 때는 조금 이른 시간이어서 인지 주차장이 좁아 인근에 주차하느라 주차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을 뿐 줄을 서지는 않았는데 먹고 나오니 이렇게 줄이.....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일부러 다시 찾고 싶지는 않다. 내가 입이 고급이 된건지..ㅠ.ㅠ
아침겸 점심식사를 마치고 공연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어 시간 보낼 곳을 찾다 엑스포 행사장으로 향했다. 행사 동안 화려했던 엑스포디지털갤러리를 흔적만 남아 있었고 갤러리 안쪽 1층은 음식점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엑스포디지털갤러리를 지나고 들썩였던 빅오쇼 공연장도 지나고 지금도 개장 중인 아쿠아리움으로 햤했다.
아쿠아리움 매표소에 도착하니 1인 21,000원 이란다. 어린이들이나 좋아할 곳인데 비싸다며 그냥 가자는 마눌님을 달래 딸까지 세사람 표을 결재하고 둘러보았다. 흰돌고래 등 평소 볼 수 없었던 해양 생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고 수중쇼도 펼쳐져 볼거리를 제공 했지만, 결론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이들은 그런대로 좋아했을 듯....
엑스포 행사장을 뒤로하고 주 목적이진 여수GS칼텍스 예울마루로 향했다.
예울마루에 도착하여 주변 스케치 몇 컷, 공연장 내에서는 촬영을 금한다기에 공연 모습을 담지는 못했 마지막 인사를 마치고 퇴장 하기 전 한 컷 담았다.
공연은 생각 보다 좋았다. 이런 기회가 또 주어진다면 다시 보고 싶다는.....
입장권과 공연장 주변 모습 그리고 한 컷 담은 공연장 .....
공연 관람을 마치고 펫시터에 맡겼던 강아지를 찾아 오동도를 들릴 계획이었으나 오동도는 애견 입장 불가....
마침 순천만정원에서 세계동물영화제가 진행 중이며 이 기간 동안 애견입장이 가능하다기에 그곳으로 향했다. 오후 6시가 넘어서 인지 매표소도 문을 닫았고 무료입장......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정원내 행사장에는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순천만정원과 행사장 모습들 몇 컷...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미리 포장예약했던 유황오리진흙구이를 찾아 집으로 와서 마지막 뒷풀이.....
1박2일. 길지 않은 여행이었지만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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