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15일(월) 오후 1시30분
국립소록도병원 자원봉사회관 강당에서
시인 윤동주를 영화로 그린 '동주' 시사회를 가졌다.
이 영화는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윤동주 역에는 강하늘이
송몽규 역에는 박정민이
윤동주 시의 번역을 도운 일본인 여자 후카다 쿠미 역으로 최희서가 맡았다.
이 영화는 소록도 내 성실고등성경학교와 구 사무본관 등에서 영화의 일부를 촬영하였다.
시인 윤동주는
일제강점기인 1917.12.30. 만주 길림성 화룡현 명동촌에서 태어났으며,
해방 6개월 전인 1945.2.16. 29세의 젊은 나이로 후쿠오카 감옥에서 옥사하였다.
내가 흐릿하게나마 기억하는 윤동주의 시로는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라는 '서시'의 일부분과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의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라는 '별을 헤는 밤'의 일부이다.
요즘 영화처럼
화려함은 없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애잔함과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시사회 후
시사회에 참석한 이준익 감독과 박정민, 최희서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먼 이 곳까지 찾아와 준 이준익 감독과 박정민, 최희서님
그리고 영화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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