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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중앙공원, 2번지 성당 등(2023.3.14.)

여행

by 남쪽 바다 2023. 11. 1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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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4일

오랫만에 소록도에 들렸었는데

그 날 담은 사진 몇 컷 올립니다.

 

 

국립소록도병원 차고 옆에서 보는 바다 모습

저 바다에서 조개며 낙지를 잡기도 했었고

바닷물이 들어오면 밤에 낚시를 하기도 했었는데.......

 

 

중앙공원을 지나다 목련이 피었길래 ...

 

 

소록도의 상징물로 여겨지는 구라탑

 

 

공원은 지나 2번지 성당에 들렸습니다.

성당 입구에는 히말라야시다(개잎갈나무)가 대문과 함께 양쪽에 나란히 우뚝서있었는데

2012년 8월 27일 밤부터 28일까지 우리나라를 휩쓸고 지나간

제15호 태풍 볼라벤 때문에 왼쪽에 있는 나무가 쓰러져

그 이후로는 이렇게 오른쪽에 한 나무만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성당 뜰에 멋지게 자리잡은 후박나무가

2022년 크리스마스 성탄트리 조명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여

너무도 안타깝게도 이렇게 변해있었습니다.

부디 예전 모습을 찾아주길 마음속으로 빌었습니다.

 

 

성당에서 운동장으로 내려와 솔송나무가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솔송 끝 순들이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나름 자연스러움이 있는 것 같아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솔방울이 이렇게나 많이 달리는데도

솔송나무 아래에는 새로운 싹이 돋아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솔송나무를 지나 

공작편백, 가이스카향나무,

운동장 옆으로 길게 늘어서있는 소나무,

그리고 녹나무도 담아봅니다.

 

 

 

세탁장 쪽으로 내려와 검시실 쪽으로 향하는데

살구꽃으로 보이는 꽃이 활짝 폈길래......

 

 

소록도는 

코로나 이후 지끔까지 일반 관광객들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안내소에서 부터 치료본관에 이르는 데크로드를 보수하고 있는데

데크로드 보수가 완료되면 

예전처럼 중앙공원과 박물관까지는 관광객들에게 개방이 될 것으로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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