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낚시.....
어제 퇴근 후 저녁을 먹고는 낚싯대를 챙겨 밤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밤낚시라고 하니 좀 거창해 보이는데 아주 간단한 채비로 바닷가 모래밭에서 시간을 즐기는 정도입니다. 뭔가 잡히면 좋고 허탕이어도 그 또한 즐거울 수 있는..... 그런데 다행히 눈먼 물고기가 잡혀주었네요. 어종은 농어인데 사이즈가 크지 않고 25cm 남짓 되니 여기 말로는 깔따구...... 비록 크지는 않았지만 모처럼 자연산회를 맛볼 수 있는 기회였기에 그냥 넘길 수 없어 간만에 칼춤(?)을 추었습니다. 아이스박스를 가득 채웠으면 좋았을텐데 쫌 아쉽............... 칼춤을 추었더니 이렇게 변신을 했네요, 시원한 쏘맥과 곁들여 먹으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습니다. 먹다 좀 질리다 싶었는지 마눌님께서 김을 가져오셔서 김과함께......
자유
2017. 8. 3. 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