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전령사라고도 부르는 코스모스,
예전에는 소록도에도 가을이면 길가나각각의 집 화단에서코스모스를 쉽게 볼 수가 있었는데
최근 들어 소록도에서 코스모스를 보기가 어려워졌다.
길가의 코스모스는 환경정리를 겸한 도로 옆 잦은 풀베기로 인해 사라진 듯 하고
또한 사슴으로 인해 대부분의 가정에서 화단은 포기했기 때문인 듯 하다.
코스모스가 한창이라는 소식에 오늘 소록도코스모스 찾아보기에 나섰는데코스모스를 볼 수 있는 곳은 한 곳 뿐이었다.
그것도 도로에서 잠시 벗어난 잡초지에 겨우 명맥을 유지하려는 듯 몇 송이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전부였다.
물론 좀더 구석구석을 찾아보면 더 있을 수도 있겠지만.......
풍성한 코스모스는 아니지만 어렵게 만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