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바다의 소록도 이야기

블로그 관리가 뜸했네요.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블로그 관리를 소홀히 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종교인이 아니라면 관심 없는 이야기 일테지만 오늘 담은 성탄 밤미사 모습 몇 컷 남겨봅니다. 몇 년 전만해도 성탄 밤미사 때면 의자들을 가득 채웠는데 빈 자리가 많이 늘었습니다. 성당 밖에 꾸며진 크리스마스 트리의 구유 모습입니다. 며칠 남지 않은 2017년 마무리 잘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새해 맞으시길 빕니다.

자유 2017. 12. 24. 23:24

긴 추석연휴 첫날을 어떻게 보낼까 궁리하다 요즘 대세라는 코스모스를 보러 가기로 정하고 폭풍 인터넷 검색......... 그나마 가까운 곳을 선택한 곳이 구례 서시천변......... 별 기대를 않고 갔는데 기대 이상으로 멋진 곳이었습니다. 코스모스가 만개하여 시들어가는 꽃잎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번 연휴 동안에는 나름 꽃잎을 잘 보듬고 있기를 바라봅니다. 그렇게 코스모스를 즐기고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소록대교에서 만난 석양이 나름 이뻐서 사진으로 안 담을 수가........... 그렇게 집에 와서는 간단하게 저녁을................ 그렇게 저녁을 먹고는 달리 할일이 없어서 또 밤낚시를............ 그리고 겨우 이렇게............ 즐거운 추석명절 보내세요. ^^

풍경 2017. 10. 1. 02:27

소록도자혜의원은 한센병 환자를 격리수용할 목적으로 1916.2.24. 조선총독부령 제7호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초기에는 소록도 서단 일부를 당시에 거주하고 있던 주민들로부터 매입하여 시설을 갖추고 1917년부터 환자들을 수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서생리는 행정구역 명칭이 아니고 관리를 위해 소록도 내부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소록도자혜의원 설립 초기에는 직원들이 거주하는 관사지역이었습니다. 1933년 4월 소록도 섬 전체가 소록도자혜의원으로 부지로 확장되고 1935년 10월 제1차 확장공사가 완료되었는데 이 무렵 직원들은 현 관사지역으로 이동하고 이 곳에 환자들이 거주하게 되면서 '서생리' 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후 소록도병원 입원환자 수가 감소하여 1990년 5월 서생리 마을을 폐쇄함으로써 관..

자유 2017. 9. 21. 14:54

오늘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니 마눌님께서 새우를 10kg 주문했다면서...... 대하는 아니고 양식 흰다리새우입니다. 비록 양식이지만 소금구이나 반찬으로는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문제는 새우구이는 준비에서부터 마무리까지 내가 해야한다는 것...........ㅠ.ㅠ 소금구이로 먹을 만큼 남겨두고 나머지는 냉동실로 입실.... 새우구이를 맛나게 먹고는 갯지렁이가 조금 남아있어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밤낚시를 나갔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이렇게 달랑 한 마리...... 비록 한 마리 뿐이지만 자연산 회를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저버릴 수 없어 칼춤을............. 새우 소금구이에 회까지..............눈도 마음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자유 2017. 9. 8. 00:34

다시 찾은 연흥도 두번째입니다. 첫번째 글에서 간단히 설명하였기에 여기에는 첫번째에 다 올리지 못한 나머지 사진 올립니다. 늘 즐겁고 행복한 날 보내시길................^^

풍경 2017. 9. 4. 00:50

지난 8월에 이어 오늘 연흥도를 다시 찾았습니다. 8월에는 습도도 높아 무척이나 더웠었는데 오늘은 햇빛은 약간 뜨거운 듯 했으나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에는 시원함이 담겨있었고 그늘에 들어서면 더위를 잊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번에는 사람만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강아지를 데리고 갔었습니다. 그리고 지난번에는 작품을 주로 담았는데 이번에는 작품 보다는 동행한 강아지와 주변 풍경을 주로 담았습니다. 이번 연흥도 방문에 당혹스러웠던 것은 도선료를 포함한 입장료 였습니다. 지난 8월에는 왕복 도선료에 미술관 입장료를 포함하여 3천원 이었는데 이번에는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6원으로 껑충....... 나머지 이야기는 두서 없이 사진으로 대신하며, 하나의 게시글에 올릴 수 있는 사진은 50개 한정이라 두번으로 나누어 올립..

풍경 2017. 9. 4. 00:47

오늘 해질녘 소록대교에서 보이는 모습들을 담았습니다. 녹동 방향............. 천관산을 배경으로 일몰.......... 이 사진은 낮에 동생리 희망마을 앞에서 담은 사진으로 썰물로 들어난 개펄에 갈매기들이 많이 모여있어 거금대교를 배경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바다위에 가두리양식장, 그리고 어구를 바다에 띄워 보관해 놓은 것들이 많이 보이네요. 이런 어구들은 풍경을 해치기도 하지만 태풍이 있는 경우 파도에 밀려 해안으로 떠밀려와 해안쓰레기를 양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나다 보이는 모습....... 이름도 모른채 이뻐서 담았는데 나중에야 부겐빌레아 꽃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 꽃이름이 쉽지않아 금방 잊혀질테지만......

풍경 2017. 8. 30. 23:57

이틀 전 월요일 퇴근 후 저녁식사를 하고는 바람도 쐴겸 간만에 야경을 담아볼 생각에 카메라와 삼각대를 챙겨 녹동 인공섬에 조성된 바다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조금 선선해진 듯도 했지만 이날 밤 공기에는 여름 열기가 조금 남아있었습니다. 인공섬에서 보는 소록대교 모습입니다. 삼각대로 촬영했지만 장노출인 까닭에 지나다니는 사람들로 있해 흔들림이 있네요.

풍경 2017. 8. 30. 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