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진해 여행에 이어
다음날(4월1일, 금요일)은 하동 쌍계사를 다녀왔습니다.
벚꽃이 활짝 핀 시기라 사람들이 있을 거라는 것은 예상은 했지만
금요일 이기에 많이 복잡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았는데
순천에서 완주방향으로 고속도로를 달리다
황전IC에서 나와 구례구역을 지나
하동방향으로 들어서자 마다 밀려있는 차량행렬
쌍계사까지는 20km 남짓 남았기에
무슨 사고가 있었거나 공사 중이겠지 생각했는데
몰려든 차량 때문이었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20km 남짓 거리를 2시간 남짓 걸려서야 화개장터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화개장터를 지나 쌍계사를 목전에 두고 차량 행렬이 한가해진 틈을 타서 돌아섰지만
화장실에 가기 위해 길가에 잠시 차를 세운 것 말고는
줄지어 밀린 차량 때문에 차에서 내리지 못하고
차에 탄채로 벚꽃을 구경하고 돌아왔는데.
차가 밀려 내려서 걷지는 않았지만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차량 행렬 덕분에(?)
오히려 차에서 편하게 벚꽃을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며
위로하였습니다.
차에서 창문은 내리고 담은 사진입니다.
그리고
폰으로 담은 동영상으로
하동 여행기를 마칩니다.
방문하신 모든 분들
늘 행복한 날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