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바다의 소록도 이야기

지난 글에 이어서 다낭 여행 후기 2부 올립니다. ........ 입에 썩 맞지 않은 맛난(?) 점심을 먹고는 다음 여행지는 케이블카 타는 데 걸리는 시간이 왕복 30분인가 40분인가... 암튼 꽤 오래 걸린다는 바나힐로 향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기 전 바나힐 입구 모습... 티켓을 구입하여 입장하고 케이블카를 타러 가는 중에 보이는 건물 천정 모습.......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데 산 쪽은 안개인지 모르겠지만 뿌옇게 시야를 가립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바나힐 정상의 모습들..... 안개인지 이슬비 때문인지 세상이 뽀얗게 보입니다. 여기에서 인물사진은 자동으로 뽀샵 처리가 될듯............ 바나힐 정상에 있는 판타지파크... 한국의 놀이동산 그런 곳과 비슷했습니다. 아이들이 가면 엄청 좋아할..

자유 2018. 1. 12. 23:20

3박5일 일정으로 가족들과 모처럼 베트남 다낭을 다녀왔습니다. 여행 동안 카메라에 담겨진 사진이 1,500여컷 중복 된 사진이나 비슷한 사진들을 지웠는데도 700여컷 정도 남았네요. 그 중에서 몇 컷 골라서 올리려는데 한 번에 올릴 수 있는 사진이 한정 되어있으니 나누어서..... 12월 28일(목) 22:00 김해공항에서 출발 12월 29일(금) 00:50(현지시간, 한국보다 2시간 늦음) 에 다낭 공항에 도착, 그리고 1시간30분 정도 걸려 공항을 나와서 대기하고 있는 버스에 올라 숙소로 이동하여 취침.... 아침은 호텔에서 먹었는데 현지 음식에 적응하지 못하고 식빵에 계란후라이, 베이컨 그리고 커피로...... 첫 일정으로 참파 왕국의 신전터가 남아있는 '미손 유적지' 로 출발.... 마손 유적지로..

자유 2018. 1. 10. 00:38

블로그 관리가 뜸했네요.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블로그 관리를 소홀히 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종교인이 아니라면 관심 없는 이야기 일테지만 오늘 담은 성탄 밤미사 모습 몇 컷 남겨봅니다. 몇 년 전만해도 성탄 밤미사 때면 의자들을 가득 채웠는데 빈 자리가 많이 늘었습니다. 성당 밖에 꾸며진 크리스마스 트리의 구유 모습입니다. 며칠 남지 않은 2017년 마무리 잘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새해 맞으시길 빕니다.

자유 2017. 12. 24. 23:24

잘 아시겠지만 제가 사는 곳은 소록도라 불리는 작은 섬으로 국립소록도병원이 있는 곳입니다. 이 곳은 섬 전체가 국유지이며 섬 전체가 국립소록도병원 입니다. 비록 2009년 3월에 다리가 개통되면서 무늬만 섬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외부 사람들이 드나들기에는 아직 제약이 많은 곳입니다. 각설하고 섬이라는 이유로 퇴근 후 저녁을 먹고 나서 밤낚시를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밤낚시도 사람에 따라서는 다양한 장소를 찾는데 저는 수심이 얕은 바닷가에서 낚시를 하다보니 수온이 높아진 6월부터 10월 중순까지만 낚시가 가능합니다. 몇 년 전에 비해 근래에 들어서는 수확이 좋지 못해 근근히 자연산 회를 맛보는 정도였는데 어제는 웬일인지 수확이 제법 쏠쏠했습니다. 일단 인증샷... 우선 비늘을 치고 내장을 바른 후..

자유 2017. 9. 25. 01:20

소록도자혜의원은 한센병 환자를 격리수용할 목적으로 1916.2.24. 조선총독부령 제7호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초기에는 소록도 서단 일부를 당시에 거주하고 있던 주민들로부터 매입하여 시설을 갖추고 1917년부터 환자들을 수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서생리는 행정구역 명칭이 아니고 관리를 위해 소록도 내부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소록도자혜의원 설립 초기에는 직원들이 거주하는 관사지역이었습니다. 1933년 4월 소록도 섬 전체가 소록도자혜의원으로 부지로 확장되고 1935년 10월 제1차 확장공사가 완료되었는데 이 무렵 직원들은 현 관사지역으로 이동하고 이 곳에 환자들이 거주하게 되면서 '서생리' 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후 소록도병원 입원환자 수가 감소하여 1990년 5월 서생리 마을을 폐쇄함으로써 관..

자유 2017. 9. 21. 14:54

오늘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니 마눌님께서 새우를 10kg 주문했다면서...... 대하는 아니고 양식 흰다리새우입니다. 비록 양식이지만 소금구이나 반찬으로는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문제는 새우구이는 준비에서부터 마무리까지 내가 해야한다는 것...........ㅠ.ㅠ 소금구이로 먹을 만큼 남겨두고 나머지는 냉동실로 입실.... 새우구이를 맛나게 먹고는 갯지렁이가 조금 남아있어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밤낚시를 나갔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이렇게 달랑 한 마리...... 비록 한 마리 뿐이지만 자연산 회를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저버릴 수 없어 칼춤을............. 새우 소금구이에 회까지..............눈도 마음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자유 2017. 9. 8. 00:34

어제 퇴근 후 저녁을 먹고는 낚싯대를 챙겨 밤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밤낚시라고 하니 좀 거창해 보이는데 아주 간단한 채비로 바닷가 모래밭에서 시간을 즐기는 정도입니다. 뭔가 잡히면 좋고 허탕이어도 그 또한 즐거울 수 있는..... 그런데 다행히 눈먼 물고기가 잡혀주었네요. 어종은 농어인데 사이즈가 크지 않고 25cm 남짓 되니 여기 말로는 깔따구...... 비록 크지는 않았지만 모처럼 자연산회를 맛볼 수 있는 기회였기에 그냥 넘길 수 없어 간만에 칼춤(?)을 추었습니다. 아이스박스를 가득 채웠으면 좋았을텐데 쫌 아쉽............... 칼춤을 추었더니 이렇게 변신을 했네요, 시원한 쏘맥과 곁들여 먹으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습니다. 먹다 좀 질리다 싶었는지 마눌님께서 김을 가져오셔서 김과함께......

자유 2017. 8. 3. 01:26

블로그 관리가 소홀해서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들께 미안함만 가득............. 뭔가를 올리긴 해야겠는데 갈수록 게으름만 늘어 사진 찍는 것 조차도 멀기만 한 요즘입니다. 그래서 지난 저녁에 먹었던 붕장어 구이 사진으로 겨우 땜빵이라도............ㅠ.ㅠ 사진에 대한 설명이 없어도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 사진 설명은 생략합니다.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무더운 날 건강에 유의하시고 늘 즐겁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자유 2017. 7. 27. 01:03